- 시험 후기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도착하였지만, 시험 치는 내내 불안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풀려다 보니 시험 치는 내내 시간이 모자라겠는데..?라는 느낌은 계속 있었다.
이날은 시험 종료 10분전까지 문제를 풀고 있었고, 약 5문제가량 남아있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먼저 마킹을 하고 남은 문제를 풀면서
바로바로 마킹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시험 종료라는 알림과 함께 내 시험이 끝났다.
아슬아슬하게 시험을 끝낸 내가 불안하지 않았던 이유는 나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약간의 징크스 때문이었다. 학창 시절부터 어떤 시험이든 끝내자마자 책이나 요점노트를 다시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면 합격(자격증은)이거나 A이상의 학점(대학시절)이 나왔었다. 반대로 미친 듯이 찾아보고 싶어지면 불합격이었다.
이날은 시험이 끝나고 공부했던 노트를 다시 들여다보고 싶다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답을 맞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서 턱걸이 합격이라도 하겠구나 했었다.
- 공부 방법
우선 SQL이라는 것을 ADsP 자격증 공부할 때, 들어는 봤지만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예전 독학으로 파이썬을 공부해 본 적이 있어 코드 자체를 읽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문법 부분이 다르지만 금방 적응했다.)
공부방법은
이 노랭이 책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서 했다.
이 책은 각 과목의 한 단원씩 끝날 때마다 기출문제들이 있었다. 그래서 한 단원씩 공부를 끝내면 바로 문제풀이를 하고 문제풀이가 끝나면 다음 단원을 공부했다. 다만, 책의 순서대로 공부하지 않고
1과목 1장 -> 2과목 1장 -> 2과목 2장 -> 2과목 3장 -> 1과목 2장
이 순서대로 공부했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1과목 1장, 2과목 1,2장이 비중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부의 시작은 약 18일? 전부터 시작했다.
먼저 구글에서 'sqld 요점정리'라고 검색하여 서로 다른 요점정리 3개를 골랐으며, 그것을 토대로 나만의 요점 노트를 만들어 갔다.
요점노트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유튜브 검색이든 기본서를 참고해 필요한 부분을 알아갔다.
각 단원의 요점 노트가 끝나면, 바로 노랭이를 풀기 시작했다. 시간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전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표시를 하고 과감히 넘어갔다. 풀다가 답이 헷갈리면 헷갈리는 답을 표시해 두었다.
그러고 해설지를 참고해 풀이를 해나가며 요점노트에 없는 내용이 해설지에 나오면 추가로 첨가했다.
2과목 1장, 2장만 거의 10일 공부했던 것 같다.(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시험전날엔 요점노트만 다시 보고 푹 자고 다음날 시험을 치러 갔다.
- 느낀 점(?)
느낀 점이라고 해야 하나,, SQLD 시험을 치고 나와서 드는 생각은
쿼리를 좀 더 빨리 읽는 연습을 해야 할 거 같다!!!! 였다. 왜냐하면 시험 치면서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물론, 빨리 읽기만 하고 정확성이 떨어지면 안 되겠지만!
꼼꼼히 읽으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SQL 시험은 중간중간 마킹을 하면서 시험을 쳐야 할 거 같다.
그래야 시간 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더라도 OMR카드를 제출할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SQLD 자격증을 따고 나서 SQLP도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이쪽으로 취업을 할 것도 아니어서 아직 고민 중에 있다. 이번 자격증을 공부할 때에는 이론에만 초점을 두고 공부하였기 때문에 SQLP자격증을 도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습 위주의 SQL 공부를 독학으로 이어나갈 생각이다.